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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발표회 개최
-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발표회 개최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17편, 학과 우수논문상 50편, 장려상 100편 선정 대학원(원장 박승한 연구부총장)은 대학원생의 연구 의욕 고취와 내실 있는 대학원 학문 풍토 조성을 위해 1993년 이래 매년 대학원생 우수논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공모’로 개편돼 수상 인원과 상금이 확대됐으며, 각 학문 분야의 연구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 단과대학 최우수논문, 학과 우수논문, 장려로 구분해 시상하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공모 심사에는 각 학과와 단과대학에서 총 171편의 논문을 추천했다. 분야별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17편, 학과 우수논문상 50편, 장려상 100편이 최종 선정됐다. 7월 11일(화) 오전 10시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발표회’가 진행됐다. 각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수상자들이 수상 논문에 대해 발표했으며, 본인의 연구가 다양한 전공과의 융합 연구로 어떻게 확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함께 나눴다. 이날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연세대학교 학부생들이 받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 최우등상이라고 한다면, 대학원생이 받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은 바로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모든 수상자들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문과대학 최우수논문 수상자인 문헌정보학과 김동훈 학생은 “대학원이란 마라톤을 하다 보면 중간중간 힘이 들 때가 있는데, 이번 수상이 열심히 달려갈 동력을 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 최우수논문 수상자인 법학과 김석진 학생은 “법조인이 법원에 제출하는 서면은 그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해당 재판 안에서 검토될 뿐 널리 공유되거나 알려지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러나 논문이라는 것은 법률가가 자신의 의견을 사회에 공유함으로써 학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때로는 사회와 법조계 사이의 인식의 괴리를 좁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본 논문의 수상은 해당 저작물이 사회에 작게나마 기여한 바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느껴지기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혁신 우수논문 수상자들의 논문은 아래와 같다. 구분 지원형태 소속 성명 논문제목 단과대학 최우수논문상 학위논문 식품영양학과 백선영 지체장애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학교급식 분석 생명공학과 김영민 마이크로스펀지 기반 고분자 DNA-금나노입자 하이브리드 구조체 개발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서여정 운동선수 스캔들의 심각성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환경에너지공학과 양하늬 크롬폐수처리를 위해 생체흡착기술을 이용한 생물환원공정의 실용화 연구 학술논문 지구천문대기학부 (천문우주학과) 주형진 Intracluster light is already abundant at redshift beyond unity 경영학과 권지민 Inclusive, supportive, and fair workplaces for all: workplace satisfaction of low-skilled migrant workers 법학과 김석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환불불가 조항에 대한 공정위 시정명령 및 행정소송 고찰 - 삼면계약의 도해를 중심으로 - 간호학과 김예솔 Effects of Serious Games on Depression in Older Adult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건설환경공학과 이도연 안트라퀴논을 결합한 탄소양자점 광촉매 개발 및 태양광에너지 기반 과산화수소 생성: 표면 기능기의 이중적 역할 규명 의학전산통계학협동과정 장현수 Increasing disparities in the proportions of active treatment and 5-year overall survival over time by age groups among older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in Korea 응용생명과학과 LI SHUJIN 법랑질모세포종의 증식과 줄기세포성 유지에서 Cav1.2 의 역할 규명 컴퓨터과학과 이정후 GCoM: A Detailed GPU Core Model for Accurate Analytical Modeling of Modern GPUs 문헌정보학과 김동훈 An Exploratory Study of Medical Journal's Twitter Use: Metadata, Networks, and Content Analyses 사회학과 권은낭 코로나 위기가 성별에 따른 학술 논문 생산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약학과 이송민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항아밀로이드 항체와 아밀로이드 특이적 조절T세포의 생성을 유도하는 나노백신 의공학과 박상효 Improved survival rate and minimal side effects of doxorubicin for lung metastasis using engineered discoidal polymeric particles 의학통계학과 김성화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의 심각한 신경인지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점수 개발 및 검증 학과 우수논문상 학위논문 수학계산학부(수학) 이태용 감염 모델을 이용한 대처방안 비교와 최적화 생활디자인학과 이소영 사회혁신을 위한 디자인 교육이 사회기업가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도시공학과 이은탁 V2V 통신 기반의 자율주행차량 행태 모형 개발 의과학과 윤우빈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는 담도암 환자에게서 순환 종양 DNA의 중요성 의료기기산업학과 김유림 임상 유효성과 사용적합성 분석을 통한 의료기기 임상평가 설계 최적화 IT융합공학과 전덕진 Structural Origin of Coloration Mechanisms in Bird Feathers and Its Biomimetic Applications 국어국문학과 왕흠범 한국어 학습자의 문법 발달 연구: 처리가능성 이론에 기반하여 불어불문학과 최이진 매개성에 의한 현대 프랑스어의 인식적 조건법 연구 비교문학협동과정 민현주 근대 대도시의 경험: 일상, 상품, 산책자―짐멜, 벤야민, 곤 와지로, 크라카우어, 아오노 스에키치를 중심으로― 언어정보학협동과정 최지명 샴 네트워크를 이용한 한국어 저자 판별 모델 연구 생명과학부(시스템생물학) 조나현 애기장대 ABA-매개 건조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RING-type E3 Ubiquitin Ligase의 기능 규명 및 분자기전 연구 생명과학부(생화학) 송지은 마우스 동물 모델에서 섬모 유형에 따른 발생 조절 규명 바이오산업공학협동과정 이유연 약물전달이 가능한 다기능성 고분자 DNA-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 복합체 개발 언론홍보영상학과 최어진 비윤리적 상황에서 인공지능 맞춤화에 따른 설득 효과 연구 : 심리적 반발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문화인류학과 강유민 청년여성의 집꾸미기와 성별화된 플랫폼 경제 : 커뮤니티 커머스 플랫폼 중심으로 체육학과 윤준희 달리기 중 넙다리두갈래근의 근다발 길이 변화: 근육 파열 부상기전에 대한 시사점 보건행정학과 이우리 소방공무원의 업무상 질환과 회피가능한 입원, 사망 발생의 위험 비교: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코호트연구 글로벌의생명학과 VO THI ANH VU 암에서 아미노산 대사의 기능 학술논문 물리학과 이창우 2차원 박막과 3차원 박막 초격자 구조에서의 메타가 및 공유 결합 간의 변환 화학과 이유진 친환경 인듐 기반 양자점의 계면 결함 제거를 통한 비발광 오제 재결합 억제 지구천문대기학부 (지구시스템과학) 박종훈 Effects of dry and heavy rainfall periods on arsenic species and behaviour in the aquatic environment adjacent a mining area in South Korea 지구천문대기학부 (대기과학) 라인엽 CSET 캠페인동안 관측된 해양 층적운에서 센티미터 규모의 구름미세물리에 대한 건조 공기 유입의 영향 바이오융합협동과정 윤솔지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응집체를 표적하여 알츠하이머 표현형을 개선시키는 아릴옥시프로판올아민 효과 확인 기술경영학협동과정 박도은 A Preliminary Study of Voicebot to Assist ADHD Chidren in Performing Daily Tasks 화공생명공학과 강준혁 마이크로웨이브 처리를 통한 나노다공성기공 그래핀 분리막 디자인 및 고성능의 스위칭 가능한 유기용매 나노여과막으로의 응용 전기전자공학과 오승은 LocFedMix-SL: Localize, Federate, and Mix for Improved Scalability, Convergence, and Latency in Split Learning 건축공학과 육현성 Microplastic: A particulate matter(PM) generated by deterioration of building materials 기계공학과 장인중 프랙탈 나노 구조를 통한 가시광-적외선 다중 대역 착시 위장 체계 신소재공학과 윤선혜 Molecular Charge-Transfer Doping에 의한 캐리어 제어 PtSe2 나노시트의 열전성능 향상 산업공학과 김우재 Is a “6-second” advertisement reasonable? Acceptable mobile advertisement length for consumers 의학과 장찬웅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관절 내 주사 치료에 대한 임상 실무 지침 변경이 대중의 관심과 소셜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 융합의학과 손다혜 성인에서 산화스트레스균형점수와 만성신질환 발생의 연관성 의료법윤리학협동과정 김민지 투약오류 관련 의료분쟁례를 통해 간호 실무에서 배워야 할 것들 인공지능학과 김민주 대규모 다중 기술 대화 데이터의 자동 큐레이션을 위한 머신 소스 프레임워크 중어중문학과 CHEN YINUO ‘巨X'구조 중 탈범주화된 X의 어법특징에 대한 분석(“巨X”結構中非範疇化X的語法特徵考察) 영어영문학과 Zhu Jing "Going Native": The New Imperialism in Late Victorian Adventure Novels She and Heart of Darkness 노어노문학과 김혜영 페트루솁스카야의 『진짜 동화』 속 고전의 ‘변용’과 ‘다시-쓰기’ - 「코 아가씨」와 빌헬름 하우프의 『난쟁이 코』의 비교를 중심으로 사학과 정윤영 핏빛 근대화의 명암: 마장동과 서울 육류 유통의 변화, 1961~1969년 철학과 정희철 고대 유가(儒家)의 형정론(刑政論)에서 ‘수치심(恥)’의 의의 심리학과 정서영 Encouraging job crafting in the workplace for newcomers : A two-year multi-wave study 인지과학협동과정 조강림 Validation of depression determinants in caregivers of dementia patients with machine learning algorithms and statistical model 한국학협동과정 조윤행 유럽권 한국어 학습자의 내러티브를 통한 학습 동기 연구 - 국내 체류 학습자를 중심으로 - 정치학과 김진욱 국가행위의 설명 모형에 관한 연구: 전쟁 연구의 설명 모형에 대한 분석과 대안 모색 교육학과 전석진 K-평균 군집분석을 활용한 한국 대학의 유형화 연구 임상병리학과 홍주은 콜라젠으로 유도된 마우스 관절염 모델에서 펄스형 전자기장의 효과 물리치료학과 김아셀 즉시유방재건을 동반한 전절제술 후 신체도식의 손상: 4개월 추적관찰 연구 작업치료학과 남상훈 Health-adjusted life expectancy according to lifestyle classified by the Yonsei Lifestyle Profile-BREF 방사선융합공학 이민재 싸이클 일관적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단일 에너지 계산 단층촬영을 이용한 듀얼 에너지와 유사한 흉부 방사선촬영 이미지 합성 프레임워크 시각디자인학 황인혜 과학적 정보 학습의 인지부하 감소를 위한 모바일 인포그래픽 형식의 개발 의학과 김광민 대장 직장암 수술에서 하장간막 동맥의 고위 결찰과 저위 결찰의 임상적 결과 분석: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 일반대학원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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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최다 선정
- 2023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최다 선정 심화형 5개, 개척형 5개, 융합형 1개 등 총 11개 과제 우리 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도 집단연구지원사업(기초연구실)’에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세부 목적에 따라 심화형, 융합형, 개척형으로 구분된다. 심화형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해 소규모 연구집단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융합형은 글로벌 연구 동향, 미래 가치, 국가 과학 경쟁력 제고 등을 고려해 융합 연구가 필요한 연구 주제를 지원한다. 개척형은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도전적 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제이다. 본 사업은 이공계 대학의 전임교원이 포함된 3~4인의 연구그룹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연구그룹에는 3년간 연 5억 원 이내, 총 13억 7,500만 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평가에서는 예년보다 많은 총 700개의 과제가 평가됐으며, 그중 114개가 선정됐다. 우리 대학교는 심화형 5개, 개척형 5개, 융합형 1개로 총 11개 과제가 선정돼 올해 선정된 44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과제가 선정됐다. 우리 대학교 연구진들이 선정된 과제는 아래와 같다. 분야 과제명 심화형 자연과학(수학) AI와 베이지안 머신러닝을 이용한 고차원 감염성 질병 분석모형 개발 자연과학(지구과학) 차세대 루빈망원경의 전구탐사 자료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바리온 물리 기초연구실 생명과학(분자생명) 암 대사 리프로그래밍 기전 연구실 의약학(치의학) 자율신경-뼈항상성 축 연구단 ICT‧융합(바이오‧의료융합) CT 영상 화질개선을 위한 인공지능 연구실 개척형 자연과학(지구과학) 한반도 UTLS 오존 연구실 생명과학(기반생명) 식품 유래 세포밖 소포체 연구실 의약학(기초의학) 인간 세포 모자이시즘을 이용한 사지 발달 운명 역추적 연구(사람 사지 발달 운명 역추적 연구실) ICT‧융합(컴퓨터‧소프트웨어) 저지연 메디컬 트윈 실현을 위한 물리 인지 그래프 학습 기반 인공지능 연구실 ICT‧융합(다학제 융합‧복합) 제한된 합리성 이론 기반 E스포츠 플레이어 행동 시뮬레이션 연구실 융합형 의약학(응용의학) 난치성 비용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침습 고효율 나노바디 시스템 발굴
- 일반대학원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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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정 교수팀, 산림 메탄 흡수의 새로운 조절인자 규명
- 강호정 교수팀, 산림 메탄 흡수의 새로운 조절인자 규명 토양의 유기물이 메탄 제거에 미치는 영향을 전 지구 규모에서 밝혀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7.694)’ 게재 [사진. (왼쪽부터) 강호정 교수(교신저자), 이재현 연구교수(제1저자), 윤정은 박사과정 학생(공저자), 양예랑 박사과정 학생(공저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강호정 교수 연구팀(이재현 연구교수, 윤정은, 양예랑 박사과정생)은 토양의 유기물이 산림의 메탄(CH4) 흡수의 조절인자임을 최초로 규명했다. 본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7.694)’에 5월 30일 온라인 출간됐다. 메탄은 강력한 온실기체로 이산화탄소 대비 약 34배 강력한 지구온난화지수를 갖고 있다. 2021년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감축하는 계획안인 ‘국제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을 발표할 정도로 메탄 감축이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광릉시험림과 제주도 한남시험림에서 수행된 장기 관측을 통해 산림 토양의 주요 탄소 형태인 토양 유기물이 다량 존재할수록 메탄을 제거하는 메탄 산화균(methanotroph)의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림 1. 전 지구 산림에서 메탄 흡수량과 토양 유기물 함량의 관계. a) 메타분석에 활용된 산림의 위치. b) 토양의 유기물 함량 범위에 따른 메탄 흡수량] 더불어, 메타분석(meta-analysis)을 통해 전 지구적으로 산림의 토양에 유기물이 많을수록 메탄을 더 많이 흡수하는 것을 밝혀냈다. 토양 유기물은 산림이 저장하고 있는 탄소의 양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산림이 탄소를 많이 저장할수록 강력한 온실기체인 메탄을 흡수하는 기능 또한 향상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최종적으로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고려해 전 지구 산림의 메탄 흡수량을 추산할 수 있는 과정 기반 모델(Process-based model)을 새로이 개발한 결과, 전 지구 산림이 기존의 추정치보다 40% 더 많은 메탄을 흡수하는 것을 밝혀냈다. [그림 2. 과정 기반 모델을 통한 전 지구 산림 메탄 흡수량 추산. a)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고려하지 않은 과정 기반 모델 추산 결과. b)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고려한 새로운 과정 기반 모델 추산 결과] 강호정 교수는 “선행연구를 통해 국내 산림의 토양이 연간 흡수하는 메탄의 양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약 620만 톤을 흡수하는 것을 밝혔다. 승용차 한 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1.92톤)으로 산정해 보면, 산림의 토양을 통한 메탄 제거는 승용차 약 324만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50만 대인 것을 고려하면 산림을 통한 메탄 흡수가 자동차를 통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13%를 상쇄시킨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 산림의 메탄 흡수 극대화를 통한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논문정보 ●논문제목: Soil organic carbon is a key determinant of CH4 sink in global forest soils ●논문주소: https://doi.org/10.1038/s41467-023-38905-8
- 일반대학원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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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철민 교수팀, 비간섭 산술현미경 기반 삼차원 복굴절 토모그래피 영상 기술 개발
- 주철민 교수팀, 비간섭 산술현미경 기반 삼차원 복굴절 토모그래피 영상 기술 개발 편광 다중산란 모델을 적용해 복잡한 광학적 구조를 가지는 물질의 삼차원 복굴절 영상 복원 실현 광학 분야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Light: Science & Applications’ 게재 [사진. (왼쪽부터) 주철민 교수, 송승리 연구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주철민 교수 연구팀은 비간섭계 기반 측정 영상과 다중산란 모델을 이용해, 광학적 이방성 물질의 삼차원 복굴절 토모그래피 영상을 복원할 수 있는 산술현미경 기술(computational microscopy)을 개발했다. 복굴절은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물질의 굴절률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분자 배열이나 물질의 구조적 정렬 방향 등에 의해 나타난다. 이러한 물질의 고유한 광학적 특성(이방성)을 시각화하는 기술들은 의료 진단, 소재 분야, 광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이차원 비등방성 영상의 한계를 극복해 복굴절 특성의 삼차원 분포를 시각화할 수 있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삼차원 복굴절 토모그래피 기술은 대부분 간섭계 기반의 단일산란 모델을 적용한 기술로, 다중산란이 발생하는 복잡한 구조의 복굴절 시료의 삼차원 고해상도 영상 복원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구진은 삼차원 다중산란 복굴절 시료 내에서의 빛의 전파를 해석하기 위한 방법으로 편광 다중산란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비간섭계 산술현미경 기술과 접목해 다중산란 복굴절 물질의 삼차원 영상 복원을 가능케 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현미경에 LED 조명을 사용하는 비간섭계 영상 시스템으로 매우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레이저를 사용하는 타 기술에 비해 안정적인 영상 취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개발한 산술현미경 기술을 이용해 다중산란 특성을 가지는 다양한 투명 생체 시료를 대상으로 삼차원 복굴절 특성을 정량적으로 복원했으며, 선행 연구들에서 보고된 분자 구조 및 내부 구조 결과와 일치함을 확인해 개발 기술의 효용성을 입증했다. 주철민 교수는 “본 연구진은 비간섭계 기반 다중산란 모델을 이용한 삼차원 복굴절 토모그래피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복잡한 광학적 구조를 가지는 다양한 물질의 삼차원 특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미래선도연구장비핵심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송승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주철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라이트:과학과 응용(Light: Science & Applications, IF 20.257)’에 5월 18일 온라인 출간됐다. 논문정보 ●논문제목: Polarization-sensitive intensity diffraction tomography ●논문주소: https://doi.org/10.1038/s41377-023-01151-0
- 일반대학원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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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게이오대학교 이토 코헤이 총장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
- 게이오대 이토 코헤이 총장 명예박사학위 수여 5월 11일 연세·삼성학술정보관에서 학위수여식 열려 [사진. (왼쪽부터) 서승환 총장, 게이오대 이토 코헤이 총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우리 대학교는 일본 게이오대학교 이토 코헤이(Itoh Kohei) 총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5월 11일(목) 오후 2시 연세·삼성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교는 이토 코헤이 총장의 공학자 및 게이오대 총장으로서의 업적, 재료공학을 비롯한 학문 발전에 대한 기여, 그리고 헌신적인 사회 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토 코헤이 총장은 게이오대 졸업 후 UC버클리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1995년 게이오대에 임용돼 2007년 정교수가 됐다. 주요 연구 주제는 양자컴퓨팅, 양자 감지 및 양자물리학으로, 33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탁월한 연구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일본 약 87만 명의 학자를 대표해 일본의 학술 및 과학 정책을 제안하고 조언하는 일본과학위원회(Science Council of Japan)의 210명의 위원 중 한 명이며, 일본물리학회(Physical Society of Japan)와 일본응용물리학회(Japan Society of Applied Physics)를 포함한 수많은 학회에서 활동했다. 이토 코헤이 총장은 MEXT 양자도약 플래그십 프로그램(MEXT Quantum Leap Flagship Program)의 양자정보기술 프로그램 책임자와 일본 정부를 위한 양자 기술 혁신 전문가 패널의 의장으로서 일본 내 다양한 양자정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일본 IBM상(Japan IBM Prize)과 JSPS(Japan Society for the Promotion of Science)상을 받았으며, 게이오대 IBM 양자컴퓨터 네트워크 허브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서승환 총장은 “이토 코헤이 총장은 일본 양자컴퓨터 연구의 선구자로, 그의 연구는 지식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학계에 뚜렷한 영향을 줬다.”며 “연세대는 이토 코헤이 총장의 탁월한 연구 및 교육에서의 공헌과 게이오대에서의 리더십,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선도적인 학술 연구를 통해 과학 기술과 대학 교육의 발전에 기여한 이토 코헤이 총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수여를 추천한다.”며 “이토 총장은 연세대와 게이오대 간 지속적인 인적 교류와 학술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계 구축에 노력함으로써, 양교 교육 및 연구의 발전과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오대 이토 코헤이 총장은 답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세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연세대와 게이오대 간 학술 교류와 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일반대학원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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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우-지헌영-노재석 교수팀, 새로운 국제 학설 AST 최초 정립
- 박현우·지헌영·노재석 교수팀, 새로운 국제 학설 AST 최초 정립 암 전이 등 생명과학계의 난제 해결에 단서 제공 암생물학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Molecular Cancer(IF=41.4)’ 게재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현우 교수, 지헌영 교수, 노재석 교수, 오종욱 연구원, 섭유진 연구원, 허현빈 연구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박현우, 노재석 교수,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생명과학계의 새로운 이론인 ‘AST(Adherent-to-Suspension Transition, 세포부착-부유 전이)’ 패러다임을 최초로 밝히고 국제 최상위 저널에 발표해 암 전이를 비롯한 생명과학계의 난제 해결에 큰 희망을 밝혔다. 수 세기 동안 다양한 세포의 서로 다른 ‘모양’과 관련된 리프로그래밍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예를 들면, 40여 년 전 발견된 상피세포(epithelial cell)와 중배엽세포(mesenchymal cell) 모양 간의 리프로그래밍 현상을 설명하는 ‘EMT(Epithelial-to-Mesenchymal Transition, 상피-중배엽 전이)’ 이론은 오늘날까지 배아의 발생, 암의 악성화, 각종 섬유화 질환 등의 병인 기전을 설명하는 데 “유일”한 축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EMT는 단순히 부착세포 간의 모양 변화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그의 한계에 대한 학계의 우려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왜 부착세포는 붙어서 자라고 부유세포는 동그랗게 둥둥 떠서 자랄까?”, “세포의 근본적인 성질인 ‘세포부착성’과 ‘세포 모양’이 결정되는 원리는 무엇일까?”, “세포의 부착성을 리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면 풀리지 않은 생리적, 병리적 현상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가장 근본적인 생명현상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자 우리 대학교가 주도한 국제 연구팀은 ‘AST(Adherent-to-Suspension Transition, 세포부착-부유 전이)’로 명명한 세포부착성 리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이를 매개하는 핵심 인자들을 밝힘으로써 최초의 AST 국제 학설을 발표했다. 본 연구진은 200 종류가 넘는 인간 세포를 ‘부착의존성(Anchorage dependency)’에 따라 두 종류, 즉 별 모양의 ‘부착세포(adherent cell)’와 둥근 모양의 ‘부유세포(suspension cell)’로 새롭게 분류하고, 이와 같은 형태학적 차이가 유발되는 발생학적인 원인 및 분자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혈액세포 특이적으로 알려져 왔던 전사 인자들을 ‘AST 인자’로 명명했고, 이를 부착세포에서 발현시킴으로써 부유세포로의 형질 전환에 성공했다. 더 나아가, 암 환자 90%의 사망 원인인 암 전이 과정의 핵심 단계인 순환암세포의 생성원리에 AST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동물 모델뿐만 아니라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순환암세포 분리/분석(싸이토젠)을 통해 인체에서 검증했다. 연구진은 AST 저해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투여하면 순환암세포 생성이 감소하고 암 전이가 억제돼, 동일한 원발암을 지니고 있음에도 마우스 모델의 수명과 삶의 질이 현저히 증가함을 밝혔다. AST 연구를 통해 순환암세포 제어를 통한 암 전이의 정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리 현상 및 질병 치료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 중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의 90%는 암 전이로 인한 것인데 반해 암 전이에 대한 세포분자생물학적 이해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AST 패러다임을 우리 대학교 연구진이 최초로 정립함으로써 암생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부착세포와 부유세포 간 리프로그래밍이 관여하는 생리적, 병리적 현상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질병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ST 패러다임을 연구하기 위한 전혀 새로운 연구기법, 실험 장비 및 재료, 동물 모델, 환자 바이오뱅크 등을 최초로 개발 및 구축함으로써 우리 대학교가 AST 연구를 세계적으로 이끌어 가고, AST를 활용한 암 환자의 분류 체계를 혁신하고 AST 저해제 신약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세계의 중심에서 차세대 항암요법인 5세대 항전이요법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원천기술개발사업(과학난제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 서경배과학재단,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박현우 교수, 지헌영 교수, 노재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허현빈 연구원, 섭유진 연구원, 오종욱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약학과 최준정 교수, 생화학과 이한웅 교수, 유방외과 정준 교수,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생명공학과 노영훈 교수 등 우리 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을 아우르는 연구진의 주도로 미국, 호주 연구팀 등과 국제협력을 통해 연구가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암생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Molecular Cancer(IF=41.1, JCR%=99.16%)’에 3월 30일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Reprogramming anchorage dependency by adherent-to-suspension transition promotes metastatic dissemination - 논문주소: https://doi.org/10.1186/s12943-023-01753-7
- 일반대학원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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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륜 교수팀, 차세대 통신 논문으로 IEEE 하인리히 헤르츠 어워드 수상
- 김성륜 교수팀, 차세대 통신 논문으로 IEEE 하인리히 헤르츠 어워드 수상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분산적으로 사용하는 “BlockFL” 소개 [사진. (왼쪽부터) 김성륜 교수, 김혜성 박사, 박지홍 교수, 메디 베니스 교수]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김성륜 교수 연구팀은 2020년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커뮤니케이션 레터스(Communications Letters)에 출판한 논문으로 ‘2023 IEEE 하인리히 헤르츠 어워드(IEEE Heinrich Hertz Award)’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올 12월 IEEE 글로브컴(Globeco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IEEE 하인리히 헤르츠 어워드는 통신 분야 세계적인 논문상으로, 이 상을 수상한 “Blockchained On-Device Federated Learning” 논문은 김성륜 교수 연구팀의 김혜성 박사(현 삼성리서치 연구원)와 박지홍 박사(현 호주 디킨대 교수), 핀란드 오울루대 메디 베니스(Mehdi Bennis) 교수의 공동연구 결과이다. 이 논문에서는 차세대(6G) 통신에서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분산적으로 사용하는 “BlockFL”이라는 블록체인 기반 개념이 소개됐다. 6G 통신 분야에서는 계산 자원, 통신 자원, 데이터 보안 요구 사항 등으로 연합(Federation) 및 분할(Split) 기계 학습이 학계와 산업 표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런 추세의 정점에 있다고 설명된다. 김성륜 교수, 박지홍 교수, 메디 베니스 교수 공동연구팀은 그동안 “BlockFL” 후속 연구를 진행하며 주요 학회와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2020년 출판된 이래 IEEE 커뮤니케이션 분과(Communications Society)의 가장 인기 있는 논문(Top Popular Article)으로 소개됐고,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이면서, 2021년 우리 대학교 FWCI 기준 Top 3 논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 일반대학원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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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학기 대학원 동창회 장학금 수여
- 2023-1학기 대학원 동창회 장학금 수여 대학원 재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 전달 우리 대학교 대학원 동창회는 지난 3월 31일(금) 오후 5시 스팀슨관 대학원장실에서 ‘2023학년도 1학기 대학원 동창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홍복기 대학원 동창회장(법학과 명예교수, 前 행정대외부총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물리학과 교수)을 비롯해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다. 동창회 이사진 중 김해경 이사(전 이과대학장), 임용기 이사(전 문과대학장), 김청묵 이사(전 음악대학장), 김홍기 이사(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2023-1학기에는 한세연 학생(사학과 석사과정 2학기), 김수영 학생(경제학과 석사과정 2학기) 2명이 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홍복기 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전통에 빛나는 대학원 동창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연세대학교의 연구력이 증진되고 발전하는 데 이 동창회 장학금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승한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은 “매 학기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시는 동창회 임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선정된 학생들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훗날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원 동창회는 1967년 설립돼 동문 기부금 및 졸업생 동창회비를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1971년부터 매 학기 대학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대학원생들의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 일반대학원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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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재석 교수팀, 췌장암 세포의 악성 분화 및 전이를 촉진하는 핵심 기전 발굴
- 노재석 교수팀, 췌장암 세포의 악성 분화 및 전이를 촉진하는 핵심 기전 발굴 혈관 신생 촉진을 통한 췌장암 전이 유도 단백질 규명 환자 맞춤형 췌장암 치료제 개발의 단서 제공 기대 소화기 암 분야 세계적 학회지 ‘Gastroenterology (IF 33.9)’ 게재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노재석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원 김미영 교수(생명과학과) 연구팀, 우리 대학교 의과대학 방승민, 이희승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및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미국), 교토 의과대학(일본), 토론토 의과대학(캐나다)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후성유전학적 변이를 통한 췌장암 세포의 혈관 신생 및 폐, 간 전이 촉진의 원인 단백질과 분자 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췌장암은 진단 이후 평균 생존 기간이 1년에 채 미치지 못하는 악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적중 치료제가 없으며, 수술에 의한 절제 혹은 화학 요법에 의한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췌장암 절제는 극히 일부 환자에게만 적용 가능하며, 화학 요법을 통한 치료 또한 치료제 저항 획득 및 암 재발을 유도한다. 이에 전 세계 학계 및 산업계에서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적중 단백질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췌장암 발달은 KRAS, TP53 등 유전자 변이가 담당한다고 잘 알려져 있는 반면, 악성 췌장암 진행 및 전이를 유발하는 유전적 변이의 존재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연구팀은 유전자 발현의 후성유전학적 조절 원리인 ‘히스톤 코드’의 변화가 체세포 분화에 이용된다는 것에 착안, 췌장암 세포의 악성 분화를 촉진하는 히스톤 코드를 찾아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췌장암의 악성 정도를 체외(in vitro)에서 손쉽게 조절하는 실험 기법을 개발하고 생체 내(in vivo)에서 췌장암이 발생하고 전이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연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악성 췌장암 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히스톤 코드 및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단일 세포 및 조직 수준에서 알아보고자 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예상치 못하게도 악성 분화를 마친 췌장암 세포에는 혈관 내피세포 고유의 히스톤 코드 및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이 이식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악성 분화를 마친 췌장암 세포는 주변 혈관 세포의 신생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혈관 세포 고유의 그물형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것이 췌장암 발달 및 전이를 촉진함을 동물 실험 및 100여 명의 환자 시료 분석을 통해 증명했다. 본 연구 결과는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통한 암세포 고유의 계통(lineage) 변화가 암 초기 발생 및 전이에 기여함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맞춤형 췌장암 치료제 개발의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나아가 췌장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위암, 간암 등 다양한 고형암의 악성 분화 과정에도 본 연구 시스템이 이용될 수 있어 향후 본 연구 결과의 확장이 주목된다. 노재석 교수는 “췌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고형암의 전이에 관여하는 후성유전학적 기전을 밝히는 것은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중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후성유전학적 암 치료제의 개발이 췌장암으로도 적용될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소화기 암 분야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인 ‘소화기학(Gastroenterology, IF 33.9)’에 3월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A TEAD2-driven endothelial-like program shapes basal-like differentiation and metastasis of pancreatic cancer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53/j.gastro.2023.02.049
- 일반대학원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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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종석 교수팀, 어치 깃털의 주기적 색 변화 원리 규명 및 모방 기술 개발
- 여종석 교수팀, 어치 깃털의 주기적 색 변화 원리 규명 및 모방 기술 개발 나노구조체 두께에 따른 다중 산란 차이로 색 표현 원리 규명 나노공정에 기반한 생태친화적 구조색 모방 기술 개발 광학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 (IF 10.050)’ 표지 선정 [사진 1. 여종석 교수(교신저자)와 전덕진 박사(제1저자) 및 생태 모방 연구팀] 인공지능융합대학 IT융합공학과 여종석 교수 연구팀은 벨기에 겐트대 매튜 D. 쇼키(Matthew D. Shawkey) 교수 연구팀, 국립생태원 이은옥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어치(Eurasian jay) 깃털의 주기적인 색 변화 원리가 깃털 내부 나노구조체의 두께에 따른 다중 산란(multiple scattering)의 차이로 인한 것임을 밝혀냈다. 또한 자연의 색 재현 원리에 따라 나노공정에 기반한 생태친화적 구조색 모방 기술을 개발했다. 구조색은 색소, 염료 등 화학 성분에 의해 나타나는 색이 아닌, 물체 표면의 미세 구조로 인해 빛이 반사, 산란, 회절되며 만들어지는 색이다. 자연에서 나노구조체를 이용해 구조색을 보이는 개체들은 수없이 많고 구조색을 보이는 원리 또한 개체마다 상이해, 어치를 비롯한 많은 개체들의 색 표현 원리는 아직 미지로 남아 있다. 이 원리를 밝히면 순환적인 유기물 기반 나노구조체 형성 원리를 이해해, 친환경적인 색 구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구조색은 색소와 달리 자외선에 의해 색이 바래지 않고 자연광에서 밝은색을 반사한다는 장점이 있어, 반사형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색 변이 센서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여종석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 전덕진 박사(제1저자)는 어치 깃털 내부의 케라틴 나노구조체를 확인하기 위해 색이 다른 영역에 대한 3차원 주사전자현미경 이미지(3D tomography)를 얻었다. 이를 통해 어치 깃털의 색이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밝아질수록 나노구조체의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3차원 나노구조체 정보에 대한 유한 차분 시간 영역법 시뮬레이션(Finite-Difference Time-Domain method, FDTD)을 수행한 결과, 나노구조체가 두꺼울수록 다중 산란도 증가해 가시광선에서 반사하는 파장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보로노이(Voronoi) 분석법을 통해 깃털 내 나노구조체가 두꺼울수록 깃털의 깃가지 내 수질 세포(medullary cell)의 수가 많아져 깃가지의 크기가 커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자연에서 어치가 깃털의 크기를 조절하고 구조색을 표현하는 원리를 규명했으며, 생태 모방 원리에 기반해 주기적으로 나노구조체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색을 변조하는 모방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 2. ‘Advanced Optical Materials’ 표지논문 선정] 우리 대학교 여종석 교수팀과 벨기에 겐트대의 매튜 쇼키(Matthew Shawkey) 교수팀,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의 마리 망소(Marie Manceau) 교수팀은 공학자, 생태학자, 생물학자가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나노 단위의 구조가 어떻게 자연적으로 조직되는지에 대한 오랜 의문을 밝혀내며 국제 공동 연구 성과를 ‘Integrative and Comparative Biology’, ‘Royal Society Open Science’ 등의 저널에 보고해 오고 있다. 본 연구는 노벨상 펀드라고 불리는 HFSP 해외재단, 국립생태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광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옵티컬 머티리얼즈(Advanced Optical Materials, IF 10.050, 광학 분야 상위 9%)’에 2월 20일(현지시간)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How the Eurasian Jay Expands its Color Palette by Optimizing Multiple Scattering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02/adom.202202210
- 일반대학원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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